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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신당역 스토킹 살인범' 전주환에 '사형 구형'

서울 지하철 신당역 화장실에서 평소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한 전주환(32)에게 검찰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전주환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사건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을 법정 최고형인 사형에 처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30년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명령도 함께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타인에게 분노를 느끼는 일이 생기면 자기중심적 사고에 빠져 살해와 같은 극단적 형태의 범행을 선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전주환의 재범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사형 선고의 양형 기준을 엄격히 해석하더라도, 피고인에게는 엄중한 책임을 묻고 동일한 범행을 방지하기 위해 가장 무거운 형을 선고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신당역 살인사건

 

 

A씨는 14일 오후 9시쯤 신당역 여자화장실을 순찰하던 B씨를 뒤따라 들어가 흉기로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에 앞서 신당역에서 약 1시간 10분간 대기하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당시에는 위생모를 쓰고 있었다. 경찰은 이 같은 점들을 토대로 A씨가 범행을 사전에 계획하고 있었다고 추정하고 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화장실에 있는 비상벨로 도움을 요청했고, 비명을 들은 시민들도 신고했다고 한다. 역사 직원 2명과 사회복무요원 1명, 시민 1명이 현장에서 가해자를 진압해 경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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