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제주 근접 실시간 경로 피해상황 최대풍속

태풍 힌남노가 5일 자정 제주에 가장 가까이 근접할 전망이다.
오후 10시 20분에 발표한 태풍정보에서 이날 밤 12시쯤 제주(동쪽 끝인 성산 기준)에 최근접 할 것으로 내다봤다.

힌남노가 오후 9시 서귀포시 남쪽 약 100㎞ 해상에서 시속 30㎞로 북북동진으로 이동하는 속도를 고려한 관측이다.

힌남노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940hPa(헥토파스칼)과 47㎧(시속 169㎞)로 강도가 '매우 강'이다. 힌남노는 상륙하기 직전인 6일 오전 3시 부산 남서쪽 180㎞ 해상을 지날 때도 강도가 ‘매우 강’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서울 기상 관측 이래 115년 만의 역대급 물폭탄으로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다세대 주택 반지하에서 일가족 3명이 사망한 바 있다. 이번 힌남노 폭우도 인명피해 우려가 있어 침수지역 주민들이 대비해야 한다는 당부인 것이다.

방재 전문가들은 신속하게 현장에서 벗어나는 ‘36계법’이 정답이라고 말한다.
저지대 침수 지역 주민들은 잠을 주무시면 안 되고 물이 새어 들어올 때 막을 생각하면 안 된다. 그냥 빨리 나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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