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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상장 철회 이유 (블라인드 어플 내부반응)

28일 오후,

속보로 현대엔지니어링 상장 철회 소식이 있었습니다.

주된 이유를 4가지로 생각해봤습니다.

 

1. 높은 공모가에 대한 부담

주당 공모가는 하단 57,900원 상단 75,700으로, 각각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하단 57,900원으로 잡아도 약 4조6000억으로 모회사 현대건설(4조4600억), 삼성엔지니어링(4조2000억)보다도 몸집이 커지게 됩니다.

 

2. 저조한 기관수요예측 경쟁률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우 26일 마감 기준, 50대1의 기관수요예측 경쟁률로 마감했습니다. 직전 LG에너지솔루션 2023대1에 비해서는 초라한 성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3. 투심약화

코스피 지수가 올해 2800 박스피를 유지하던 중, 최근 미국발 금리인상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라 2600선까지도 무너지며 투자자들의 심리가 약화되어 공모 흥행도 불투명해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 발 2건의 사고는 건설주 투자 심리를 매우 악화시켰습니다.

 

4. 대주주만 배불리는 공모

현대엔지니어링의 공모는 구주매출 1200만주(75%)와 신주매출 400만주(25%)로 9264억 조달 계획을 가졌습니다. 공모가 하단가 57,900원으로 따져보면 회사로 유입되는 투자금은 2316억뿐이고 약 6900억에 달하는 돈은 대주주에게 돌아갑니다.

대주주에게 돌아가는 금액 6900억의 주인은 정의선 회장(약 3000억), 정몽구 명예회장(약 800억원), 현대글로비스(약 1100억), 현대차(900억), 기아차(900억)입니다.

 

배고픈건 참아도 배아픈건 못참는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과연 누구를 위한 상장일까요? 기관투자자도 외면한 IPO, 향후 다시 어떠한 방법으로 상장을 노릴지 관심있게 봐야겠습니다.

 

상장철회에 대한 블라인드라는 직장인 어플에서 현대차 및 현대 계열사 임직원들의 반응을

아래와 같이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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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알아보겠습니다.

모든 직원에게서부터 버림받은

현대엔지니어링 공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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