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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우울증은 출산 후 우울한 기분, 심한 불안감, 불면, 과도한 체중 변화, 의욕 저하, 집중력 저하, 죄책감 등을 경험하며 심하면 극단적 선택에 대한 생각도 들게 하는 질환입니다.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거나, 양육에 대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거나, 임신 기간 중 우울감을 경험했거나, 모유 수유를 갑자기 중단한 경우 발병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과 출산을 겪은 산모들의 10~20% 정도가 급격한 호르몬 변화, 주변의 무관심, 불안감 등으로 인해서 산후우울증이 생깁니다.
문헌상 20%이지만 제가 봤을때는 40% 이상 정도는 될 것 같습니다.

신체적으로 겪는 후유증은 빠르게 극복할 수 있지만 처음 하는 육아, 피로, 불안감 등으로 찾아오는 정신적 산후우울증은 위험하고 불안정한 상태를 지속시키기 때문에 자가진단과 더불어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산후우울증을 예방하고 싶다면 지친 몸을 원상태로 회복시키는 산후조리가 꼭 필요합니다.

아이를 낳고 정신없이 육아로 하루를 할애하다 보면
정말 우울해질 수 있는데요.
보통 출산 후 3~5일이 지나면 사소한 일에도 슬퍼지고 짜증이 나며 이유 없이 눈물이 흐르는 등 우울감이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산모가 겪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산후우울증은 출산 후 3~6개월에 시작되어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지속될 수 있습니다.



산후우울증 자가진단


산후우울증은 자가 진단이 가능합니다.

▲감정 기복이 심하고 작은 일에 쉽게 동요한다
▲다른 사람과 얘기하고 싶지 않다
▲어떤 일에도 의욕이 안 생긴다
▲평소 좋아하던 일도 하기 싫다
▲특별한 이유 없이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사소한 일에도 울적해져 눈물이 난다
▲누구도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 같다
▲마음이 뒤숭숭하고 안정되지 않는다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초조하다
▲안 좋은 일이 계속 일어날 것 같다
10가지 항목 중 9개 이상 해당하면 산후우울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산후우울증을 치료하지 않고 놔두면 6개월 이상 증세가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때 아이와 함께 치료를 받으면 불안감이 없어지고 아이와 애착 관계를 형성해 산후우울증 극복에 도움이 됩니다. 가족들의 협조도 중요한데요. 산모가 가족들에게 자신의 기분을 털어놓을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산모의 심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35세 이상의 고령 산모는 산후우울증의 고위험군이므로, 산후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 출산 전에 출산과 양육에 대한 교육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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