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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금 가격이 다시 오름세입니다.

국제 금 선물가격은 트로이온스당 1700달러를 돌파했고,
국내 금 수요도 늘면서 KRX 금시장에서 거래량이 7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났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를 맞아 돈을 풀어 경제를 살리자 달러화 가치는 떨어지는
반면 금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데요.



금값 7년 만에 최고치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지난 9일 6월물 금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트로이온스당 4.07% 오른 1752.8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2012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국내 금값도 2014년 시장 개설 이후 최고가로 치솟았습니다.
10일 KRX 금시장에서 금 현물의 1g 가격은 1.38% 오른 6만5340원에 마감했습니다.


금값은 올 들어
가파르게 뛰다가 코로나19 충격으로 지난달 급락했습니다.
불안해진 투자자들이 현금 확보를 위해 금까지 팔아치우는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인데요.

국제 금 선물가격은
지난 2월 트로이온스당 1682달러까지 고공행진했지만 3월 중순 1480달러 선으로 급락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말부터 강하게 반등해 3월 저점 대비 18% 이상 뛰었습니다.


금값이 오르는 이유는 각 나라의
양적완화 정책 때문인데요.

코로나19로 경기를 살리고자 각국 중앙은행이
급속도로 돈을 풀면서 돈(달러화) 가치가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지난달 103까지 올랐다가 100 아래인 99.50으로 떨어졌습니다.
시장에선 달러 가치 하락을 헤지(위험 회피)할 투자처로 금이 다시 떠오릅니다.

또 수요는 오르는데
공급이 코로나19 사태로 원활하지 않다는 점도 금값을 상승시키는 요인입니다.

 

 


다양해진 투자 방법

금 펀드 수익률도 상승세입니다.


국내에서 운용되고 있는 설정액 10억원 이상 12개 금 펀드는 지난주(6~10일) 평균 연 6.98%의 수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초 대비로는 3.62%, 1년 기준으로는 수익률이 22.70%에 달하는데요


금 투자 방법으로는 금 펀드 말고도 다양합니다.
시중은행에서 골드뱅킹을 개설하거나
거래소를 통해 금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 등 증권상품을 살 수 있습니다.
KRX 금 거래소에서 g 단위로 현물 거래하거나 골드바를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은행에서 골드뱅킹
계좌를 개설해 금을 사는 방법은
모바일 앱으로도 가능해 간편하지만
거래 수수료, 금융 소득세 15.4% 비용이 듭니다.
또 원화를 달러화로 바꿔 거래하기 때문에 환율과 금 시세에 모두 영향을 받게 됩니다

금 선물가격을 기초자산으로 삼는
금 ETF와 ETN은 거래소에서 소액으로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지수의 두 배로 수익을 내는 레버리지, 지수와 역으로 수익을 내는 인버스 등 파생형 상품도 있습니다.
거래 수수료는 0.197%로 저렴한 편이며 골드뱅킹·금펀드처럼 금융 소득세가 부과됩니다.


금에 투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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