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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도쿄 올림픽을 중계방송하면서 적절하지 못한 화면과 자막을 사용한 데 대해서 MBC 박성제 사장이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방송을 했다"면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습니다.


MBC는
주한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대사관에는
사과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박성제 사장은 MBC가
우정과 연대, 화합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방송을 했다고 사과했습니다.

올림픽 개회식 중계 도중 국가 소개에 대단히 부적절한 화면과 자막이 방송됐다고 밝혔습니다.

축구 중계에서 상대국 선수를 존중하지 않은 경솔한 자막이 전파를 탔다고 말했습니다.


"마음에 상처를 입은 해당 국가 국민들과 실망하신 시청자 여러분께 MBC 콘텐츠의 최고 책임자로서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박 사장은 1차 경위 파악 결과, 몇몇 제작진 징계에 그칠 수 없는
기본적인 규범 인식과 콘텐츠 검수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다며, 철저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책임도 반드시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모든 콘텐츠를 만들 때 인류 보편적 가치와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인권과 성평등 인식을 중요시하는 제작 규범이 체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뼈를 깎는 노력으로 공영방송의 공적 책무를 다하고, 시청자들의 신뢰를 반드시 회복하겠습니다.

MBC는 오늘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 대사관에 사과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유감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이 MBC '2020 도쿄올림픽' 중계방송 논란에 대해
비극적인 사건이 언급된 것에 대해 매우 불편하다(uncomfortable)고 밝혔습니다.


이고르 데니식 주한우크라이나 대사대리는
최근 상황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위와 같이 답변했습니다.


공영방송 MBC는 지난 23일 도쿄올림픽 개막식 중계방송에서 올림픽 참가국을 소개하며 부적절한 사진과 문구를 사용해 논란이 일었는데요.
MBC는 방송에서 우크라이나를 소개하며 '체르노빌 원전' 사진을 넣었고 아이티 소개에선 '대통령 암살로 정국은 안갯속'이라고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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