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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도체 업계의 가장 큰 화두
바로 애플의 주가 상승과 액면분할 그리고 소프트뱅크의 ARM 매각설입니다.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인수한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이 다시 시장에 매물로 나오게 됐습니다.
ARM은 소프트뱅크가 2016년 320억 달러, 38조원 에 ARM을 인수했습니다. 이번 매물 매각도 320억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소프트뱅크가 매각 매물로 나온 이유는 그동안 막대한 손실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멀리 내다보고 막대한 비용을 들여 야심차게 인수한 기업을 손실로 인해 팔리게 되는 셈입니다.

ARM 어떤회사?


ARM은 반도체 분야에서 핵심원천기술 반도체 설계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삼성, 애플, 퀄컴 등 전세계 반도체 기업들이 ARM의 고객사입니다. 세계 스마트폰 AP 시장의 95% 는 ARM 이 설계한 반도체를 바탕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ARM은 반도체 회사들의 뗄레야 뗄 수 없는 회사이자 인수하고 싶은 회사인데요.
​손정의 회장은 ARM을 약 35조에 인수하면서 싼 가격에 인수했다고 언급을 했을 만큼 자부심이 있었던 회사입니다.

삼성과 애플

ARM 을 인수할 수 있는 회사는 사실 전세계에 2개 회사 정도입니다. 대표적으로 ARM 칩셋을 사용하는 애플과 삼성.
이 두 회사는 서로 경쟁관계이자 협력관계입니다. 안드로이드와 iOS의 대표주자이면서 각종 특허를 공유하는 특허 공동체이기도 한데요.
삼성이나 애플 한쪽이 ARM 을 인수하게되면 다른 한쪽은 ARM에 라이센스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 이 두회사믄 서로에게 라이센스 비용을 주기 싫기 때문에 더욱 머리가 아픈 상황입니다.
만약 ARM을 인수한 회사(애플 또는 삼성)가 더이상 반도체 설계를 공급하지 않겠다고 하거나 고유의 설계기술을 공개한다면 각 사 입장에서는 엄청난 상황이 벌어지게 될 것입니다.
이 문제는 ARM 인수를 둘러싸고 많은 잡음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애플은 최근 WDDC 를 통해 ARM 칩셋을 이용한 AP 를 PC 제품에 사용할 것을 밝혔고 삼성에 비해서 애플이 조금 더 적극적인 모습을 띄는 듯 합니다.
최초 설립시 인텔을 견제하기 위해 VLSI, 에이콘, 애플이 ARM 이라는 회사를 세웠지만 PC용 칩셋 시장이 아닌 저전력 칩셋 시장으로 진출했습니다. 이런 설립과정에 애플이 소속됐다는 점은 애플이 조금 더 관심을 가질만한 이유입니다.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

인텔이나 마이크로소프트도 언급이 되기는 하나 가능성이 없습니다.
인텔은 PC용 CPU 시장에서의 독점을 하고 있는데 최근 AMD의 추격을 받고 있는 상태라 모바일 AP 시장으로의 진출이 쉽지 않습니다. 모바일 AP 시장 진출을 통해 매출 확대 등을 고려해 볼 수는 있겠지만 거의 희받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가능성이 없습니다. ​

엔비디아


마지막으로 엔비디아가 있습니다. 최근 애플과 엔비디아가 미국 IT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는 면에서 봤을때 가능성이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모바일용 GPU 와 NPU 그리고 TPU 등을 개발하고 있어 모바일용 AP 가 낯선 사업은 아닙니다.
만약 AP 와 GPU, NPU, TPU 를 아우르는 사업이 완성된다면 모바일용 반도체 시장에서 큰 경쟁없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반도체 업계에서는 큰 이슈사항이 됩니다.

어떤 회사가 인수하게 될 지 엄청난 이슈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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