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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가 협력업체 직원인 보안검색요원 19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하면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급기야 정규직 전환을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오늘 19만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화 그만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고 청원이 올라온 지 하루 만에 청와대 책임자가 답변해야 할 수치인 20만명에 가까워졌습니다.


이 청원글은 공공기업의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면서 스펙을 쌓고 노력해온 취업준비생(취준생)들의 자리가 사라지고 있다는 내용으로 글을 작성했는데요.
이번 전환자 중에는 알바몬 같은 알바로 들어온 사람도 많다고 언급하며 알바처럼 기간제 뽑던 직무도 정규직이 되고 그 안에서 시위해 기존 정규직과 동일한 임금 및 복지를 받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솔직히 비정규직 철폐라는 공약이 앞으로 비정규직 전형을 없애 채용하겠다든지 아니면 해당 직렬의 자회사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줄 알았다며 정직원 수보다 많은 이들이 정규직으로 전환이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곳을 들어가려고 스펙을 쌓고 공부하는 취준생들은 무슨 죄냐고 언급하며 노력하는 이들의 자리를 뺏는 게 평등이냐. 이건 평등이 아니고 역차별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사무 직렬의 경우 토익 만점에 가까워야 고작 서류를 통과할 수 있는 회사에서, 비슷한 스펙을 갖기는커녕 시험도 없이 다 전환이 공평한 것인가라고 토로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2일 승객 수하물을 검색하는 협력업체 보안요원 1900명을 정규직 전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보안 검색 요원 1,900여 명을 청원 경찰 신분으로 직접 고용한다고 밝혀 논란인 가운데, 현직 보안검색 요원이라고 밝힌 이가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인천공항 오픈채팅방이라며 올라온 내용에 대해서도 비판했는데요. 출처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공개된 '인천공항 근무 직원'이라는 이름의 오픈 채팅방에는 "군대 전역하고 22살 알바 천국에서 보안 요원으로 들어와서 190만 원 벌다가 이번에 정규직으로 간다. 연봉 5,000만 원 소리 질러" 라는 대화가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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