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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전북은 4-1-4-1로 나왔다. 원톱에 구스타보, 2선에 송민규, 쿠니모토, 백승호, 한교원이 섰다. 그 아래 류재문이 수비를 받쳤고, 포백 수비에 김진수, 홍정호, 구자룡, 이용이 자리했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벤치에는 바로우, 문선민, 김보경, 일류첸코 등이 앉았다.

원정팀 울산은 4-3-3으로 맞섰다. 공격에 바코, 오세훈, 윤일록, 미드필더에 박용우, 이동경, 원두재가 배치됐다. 수비는 설영우, 임종은, 김기희, 김태환이 섰으며, 조현우 골키퍼가 골대 앞에 자리했다. 서브에는 이동준, 윤빛가람, 이청용, 신형민이 대기했다.


전반 초반 울산이 먼저 골망을 출렁였다. 전반 17분 윤일록, 이동경의 연속슛이 전북 수비진 육탄방어에 막혀 흘렀다. 이 공을 오세훈이 다시 밀어 넣으며 기뻐했다. 하지만 주심은 VAR 판독 후 윤일록의 오프사이드 파울을 선언해 득점이 무산됐다.

흐름을 뒤집는 전북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3분 쿠니모토가 올려준 프리킥 크로스를 조현우가 정확히 잡지 못했다. 뒤에서 쇄도하던 송민규가 가볍게 차 넣었다. 송민규는 올 시즌 전북 홈에서 첫 골을 신고하며 경기장을 가로 질러 산책 세리머니를 보여줬다.

전북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37분에는 이동경이 코너킥을 올려줬다. 이때 높이 뛰어오른 임종은이 헤더슛으로 전북 골망을 출렁였다. 주심은 VAR을 돌려본 후 울산의 득점을 인정해 1-1이 됐다. 전반 막판 오세훈의 칩슛은 송범근 선방에 막혔다.

전북은 후반 초반에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9분 송민규와 한교원을 빼고 바로우, 문선민을 넣었다. 이 둘이 들어오면서 전북 측면 스피드가 더욱 빨라졌다. 울산도 교체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15분 이동경을 빼고 이동준을 투입했다.

후반 20분에 경기장을 더 뜨겁게 만드는 골이 터졌다. 백승호의 돌파가 상대 수비에 막혀 튕겨 나왔는데 류재문이 논스톱 발리슛으로 울산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북에 리드를 다시 내준 울산은 바코 대신 이청용을 넣었다. 잠시 뒤에는 박용우가 나오고 윤빛가람이 들어갔다.

울산의 추격골이 터졌다. 윤빛가람의 코너킥이 임종은 머리에 맞고 송범근 손을 거쳐 옆으로 굴러갔다. 각이 없었음에도 이청용이 논스톱 슛으로 2-2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주심은 또다시 VAR을 확인해서 득점을 인정했다. 울산은 후반 막판 이동준의 연이은 슛으로 역전골을 노렸지만 2-2 균형을 깨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에 일류첸코의 다이빙 헤더골이 나오면서 전북이 3-2로 이겼다.
이제 전북(70)과 울산(67)은 3점 차다. 두 팀 모두 3경기씩 남았다.



보러 안가면 후회했을 경기

바로우, 문선민 들어와서 휘저음.
김진수 제몫함.
쿠니모토 크로스 완벽.
일류첸코는 역시...
김태환 인생경기



#오오렐레 #전북현대 #일류첸코골 #김진수 #쿠니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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