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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모더나에서 발표한 따끈따끈한 인데요.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2단계 임상시험에서 실험 대상자 전원에게 항체가 형성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모더나는 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mRNA-1273) 임상 2상 시험에서 45명 전원에 대한 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혔습니다.

모더나는 18~55세 지원자 45명을 대상으로 백신 투여량에 따라 25㎍·100㎍·250㎍ 3개 집단으로 나눠
백신을 2차례 접종한 후 격리 관찰하는 2차 임상시험을 전개했습니다.

백신 접종 28일 후 관찰한 결과 45명의 백신 접종자 중 45명 전원에게서 항체가 형성됐다는 결과를 보고했는데요.
약 2주가 지난 뒤 25㎍ 그룹 실험자들은 코로나19 완치자와 비슷한 수준의 향체가 형성됐다고 합니다.
100㎍그룹은 완치자보다 높은 수준의 항체가 형성됐으며, 이들 중 적어도 8명에게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가 발견됐습니다.

모더나는 7월 27일 임상시험의 최종 단계인 임상3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백신이 판매 승인을 받게 될 경우 올해 말까지 최대 1억회분, 내년 말까지 독일과 미국에서 12억회분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모더나는 전체 임상시험 가운데 약 절반을 텍사스와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조지아, 애리조나 등 미국 내에서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주에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모더나는 9일부터 약 3만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3상을 시작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임상시험 프로토콜 변경 등을 이유로 일정을 연기했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세계 각국 연구소와 제약회사들이 200여개의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을 놓고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23개가 임상시험 단계에 들어갔으며 3상을 진행 중인 영국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의 공동 개발팀과 중국 바이오기업 시노백 등이 가장 앞서 있습니다.

이 소식에 모더나 시간외 거래가 16%나 폭등했다고 해요.
백신개발이 가까워짐에 따라 기대감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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