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현대건설,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의 주택사업이
정부의 잇단 규제 정책으로 타격을 받았다가 코로나로 잠깐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죠.
현재 지어진 물량에 대해서는 난조를 보이는 반면
청약 열풍은 거센데요.
주말이면 주요 건설사 모델하우스에는 사람이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좋은 아파트를 고르고 구매하기 위한 행동인데요.
건설업계도 수요자에 맞춘 아파트를 지속적으로 내놓으면서 끊임없는 구애를 하고 있습니다.
실수요자들이 아파트를 고를 때 기준은 무엇일까요?
최근 지어지고 있는 아파트 단지들은 거주 실용성을 기본적으로 갖춘 아파트를 선택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쉽게 말해 각종 편의시설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인데요.
업계에서는 아파트 브랜드 인지도를 가장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인지도는 수주 실적이 많은가의 여부와 마케팅 전략에 따라 달라집니다.
시공순위가 뒤로 밀려도 알아주는 아파트 브랜드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덩치가 커도 일반인이 모를 수 있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전자의 예로는 동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센트레빌이 있는데 센트레빌은 수년간 아파트를 공급하지 않았지만, 최근 강남에 재입성하면서 브랜드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최근 조사한 아파트 브랜드파워 인지도 결과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 조사에서는 GS건설 자이가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대림산업 e편한세상 3위는 롯데건설 롯데캐슬이 차지했습니다.
부동산114가 지난해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결과에서 1위를 차지한 삼성물산 래미안은 4위에 랭크됐습니다.
래미안 아파트는 올해 공급량이 다른 때보다 상대적으로 적었고
반대로 자이와 e편한세상,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는 재건축 수주 전에서 압도했습니다.
그 뒤로는 포스코건설 더샵,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대우건설 푸르지오,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SK건설 SK뷰, 한화건설 꿈에그린이 5위부터 10위로 조사됐습니다.
중견 건설사로는 우미건설 우미린이 11위에 올랐고 두산건설 두산위브는 12위에 랭크됐습니다.
선호도도 아파트 브랜드를 선택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기준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주로 거주 경험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집을 구매하기 전 거주했던 아파트에서의 생활이 브랜드를 선택하는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힐스테이트의 경우 옛 현대아파트 거주자들이 집을 살 때 우선 고려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향후 가치도도 중요한 요인으로 꼽는데
가치도는 아파트 브랜드로서 갖는 일종의 프리미엄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집값이 상승할 때는 가파르게 오르고, 그 반대인 경우에는 완만하게 내리거나 보합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어 선호도가 좋습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아파트 브랜드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질 전망입니다.
지난해 아파트 거주 가구가 1000만호를 돌파하며 전체 가구의 절반을 넘는 상황인데요.
통계청이 8월말 발표한 2016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의 아파트 가구수는 1003만호로 2015년 980만6000호에서 22만4000호 증가했고 이는 전체 주택 가운데 60.1%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브랜드 이미지를 참 좋게 생각하죠.
브랜드에 따라 집을 선택하고 브랜드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데요.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어느정도 동의하고 어느정도는 반대적인 의견입니다.
그 이유는 아무리 좋은 브랜드 아파트가 있어도 아파트의 입지는 따라올 수 없기 때문인데요.
입지의 중요성은 브랜드 파워보다 더 상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파트 입지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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