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근황 (주택 공급 부족 심화, 연준 테이퍼링 일시적, 모더나 면역효과, 포드 전기차 전용 플랫폼, 아마존 반독점, 도쿄올림픽 외)
美도 공급 부족 심화...집값 33년만에 최대 상승
=미국에서 주택 구매 수요가 급증했으나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집값이 급등하고 있음.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3월 전국주택가격지수는 작년 동기 대비 13.2% 뛰었음. 2005년 12월 이후 최대폭. 앞서 미 상무부는 4월 기준 신규 주택 가격의 중간값이 37만2400달러로, 1년 전보다 20.1% 급등했다고 밝혔음. 1988년 이후 33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
=가장 큰 원인은 공급 부족임.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시장에 매물로 나온 주택은 107만 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28.2% 급감. 주택 분양업체들이 새 주택을 쏟아내고 있지만 전국적인 수요를 충족시키려면 수 년이 걸릴 것이란 전망.
=다만 단기간 집값이 워낙 많이 뛰면서 수요가 주춤해질 조짐도 나타나고 있음.
시장 달래는 Fed 인사들 "테이퍼링 서두를 필요 없다"
=Fed 내에서 자산 매입 축소(테이퍼링) 신호가 나온 가운데, 핵심 인사들이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신호를 잇따라 보내고 있음. Fed 내 2인자인 리처드 클라리다 부의장은 25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 인터뷰에서 "테이퍼링 축소에 대해 논의를 시작할 시기가 올 것"이라면서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강조. 그는 "지난 4월 FOMC 회의의 초점이 테이퍼링은 아니었다"며 이를 논의할 회의가 앞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또 "물가 급등이 예상 밖의 달갑지 않은 소식이었지만 대체로 일시적일 것"이라고 부연.
=감독을 맡고 있는 랜들 퀄스 Fed 부의장도 "인플레 압력이 일시적이고, 물가가 더 뛰더라도 대응 수단이 있다"고 강조.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의 현 정책 기조를 변경할 만한 이유가 전혀 없다"고.
모더나 "청소년엔 백신 면역효과 100%"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12~17세 청소년에 대한 면역 효과는 100%"라고 밝혔음. 이 회사는 다음달 초 식품의약국(FDA)에 10대에 대한 접종 허가를 신청할 계획. 모더나는 청소년 37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임상 2상과 3상 시험을 진행한 결과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 백신을 접종한 청소년에게서는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으나, 위약을 투여한 실험군에선 4명의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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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브로드웨이, 9월 2일부터 정상화.."일정 앞당겼다"
=미 뉴욕의 브로드웨이 정상화 일정이 앞당겨졌음. 대표적인 뮤지컬 중 하나인 '하데스타운'이 오는 9월 2일부터 공연 재개키로. 뉴욕 주정부가 발표했던 공식 재개일(9월 14일)보다 열흘 이상 당겨진 것. 브로드웨이의 극장 41개는 작년 3월 12일 공연을 중단해 왔음. 하데스타운의 발표에 따라 다른 뮤지컬들도 일정을 조정할 가능성. 2019년 브로드웨이 관람객은 1460만 명으로 집계됐음. 입장권 판매액은 18억달러였음
포드차, 2025년까지 전기차 전용 플랫폼 2개 개발
=포드자동차가 대형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에 쓰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2개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 테슬라 등을 따라잡기 위한 전략의 일환.
=한국시간으로 오후 10시30분 온라인으로 열리는 발표행사 'DELIVERING FORD+'에서 계획 공개 예정. 소식통은 "한SK이노베이션과 최근 발표한 배터리 합작법인은 물론 전기차, 상용차, 자율주행차 목표 확대와 장기적인 배터리 전략도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이라고.
2021.05.21 - [경제, 비지니스/주식&기업] - HMM 주가 전망 (재무실적, 차트 등) 언제까지 상승할까?
아마존, 워싱턴DC검찰에 반독점 위반 피소
=아마존이 미국 워싱턴DC 검찰총장으로부터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소송을 당함. 아마존의 사업 관행이 소비자 가격을 부당하게 인상하고 혁신을 억압했다는 것.
=아마존이 자사 플랫폼에서 물건을 파는 제3자 소매업자들이 다른 플랫폼에 제품을 더 싼값에 내놓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을 둬 불법적으로 독점 권한을 유지했다는 게 검찰 측 주장. 이 때문에 모든 온라인 소매 시장에 걸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 하한선이 형성됐다는 것.
자민당 "원전 신증설 요구"..日 원전정책 바뀌나
=일본의 집권여당인 자민당 종합에너지전략조사회가 원전 신증설을 정부에 요구하기로 방침을 확정. 올 여름 일본 정부가 개정하는 중장기에너지기본계획에 원전 신증설안을 포함시킨다는 계획.
=지금까지 일본 정부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가동이 중지된 원전 30여기의 재가동에 주력하되 원전 신증설은 신중하게 접근한다는 입장을 보여왔음. 원전에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조치. 하지만 집권여당이 원전신증설을 정식으로 요구함에 따라 일본 정부의 원전 전략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
2021.05.22 - [경제, 비지니스/카드] - 은행별 인터넷뱅킹 점검시간 총정리 (농협 체크카드 포인트 올바른 point 체크 카드 점검시간)
코로나19로 일본 올해 출생아 첫 80만명선 붕괴..잠재성장률도 0.2%P 갉아먹어
=후생노동성의 인구동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출생아수는 19만2977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7% 감소. 지난해는 일본 출생아가 사상 최저인 85만3214명으로 '85만 쇼크'로 불리는 저출산의해였음. 이보다 출생률이 더 떨어진 것. 연간 출생아수가 처음으로 80만명을 밑돌 가능성도 유력시
=코로나19 이후 결혼하는 부부가 10% 이상 줄고, 임신 신고건수도 최저치를 기록하는 한편, 성관계 빈도도 낮아졌다는 정부 산하기관의 조사결과가 나오면서 출산률 붕괴는 예고됐던 사항.
=코로나19가 저출산을 가속화하면서 잠재성장률을 0.1~0.2%P 떨어뜨릴 것이라는게 일본 정부의 고민. 노동인력 감소가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
긴급사태 손실이 도쿄올림픽 중지의 4배.."올림픽 중지해야"
=도쿄올림픽을 중지하는 데 따른 손실은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포한 긴급사태가 경제에 미친 손실의 8분의 1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금이라도 도쿄올림픽을 중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힘을 얻고 있음.
=기우치 다카히데 노무라종합연구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도쿄올림픽을 중지하면 1조8108억엔(약 18조6665원)의 경제적 손실이 예상된다고 분석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포한 3차례의 긴급사태가 경제에 미친 손실규모는 지난해 4~5월 첫번째 긴급사태로 6조4000억엔, 올해 1~3월 두번째 긴급사태로 6조3000억엔, 지난달 이후 세번째 긴급사태로 적어도 1조9000억엔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
=올림픽 중지에 따른 손실이 지난해 일본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0.33%에 불과해 경제의 방향성을 좌우할 정도가 아니라는 진단. 올림픽 개최여부를 경제적 손실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관점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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