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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운동

농민들이 일으킨 난으로 동학 농민 운동은 반봉건 · 반침략의 기치 아래 분연히 일어났던 근대 민족 운동.

안으로는 봉건적인 지배 체제에 반대하여 노비 문서 소각, 토지의 평균 분작 등의 개혁 정치를 요구했고, 밖으로는 외세의 침략을 물리치려 했습니다.

외세에 맞서 나라를 지키려던 동학농민운동에서 유래된

동학개미운동이 연일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기록적인 매도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매도 물량을 개인이 고스란히 받아주면서 '동학개미운동'이란 신조어까지 나왔습니다.

국내 개인투자자가 외국인의 투매에 맞서 주식을 사들이는 것을 동학농민운동에 빗대 표현하고 있습니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내 증시의 폭락장을 '인생역전' 기회로 삼으려는 개미들이 주식시장으로 뛰어들고 있는데요.

2000년대 정보기술(IT) 버블 붕괴 이후 약 20년 만에 개미들의 주식 투자 열풍이 엄청나게 불어오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개인들의 기록적인 순매수 행진 중으로 

25일까지 개인투자자의 코스피 누적 순매수액은 9조7천35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거래소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9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또한 지난달 개인 누적 순매수액(4조8천973억원)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인데요.

 

개인 투자자들이 증시로 몰리는 데는 과거 국제통화기금(IMF) 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급락했던 코스피는 결국 반등했다는 일종의 학습효과가 작용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한은이 기준금리를 0%대로 인하했고

예금금리도 지속적으로 떨어지자 경기 부양을 위해 시중에 대량으로 풀린 유동성이 갈 곳을 잃은 상황으로 풀이됩니다.

작년까지 급상승했던 부동산 가격은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 강화로 인해 급매물이 속속 나오는 등 상승세가 약간 주춤한데요.

특히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는 11조1천554억원을 순매도했고 이 물량 대부분을 개인 투자자가 순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개인투자자 주식투자 열풍의 중심에는 삼성전자[005930]가 있다.

이달 들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 4조7천66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도 삼성전자로 개인은 4조5천459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같은 기간 외국인이 두 번째로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SK하이닉스였습니다.

 이달 외국인의 SK하이닉스 누적 순매도액은 9천252억원으로 개인은 이 기간 3천923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또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할 때 개인이 삼성전자를 줄기차게 사들이며 한국 증시를 지탱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코스피200 구성 종목 시가총액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1월 말 기준 32.51%에서 지난 19일 기준 35.35%까지 올랐습니다.

삼성전자는 개인 매수세가 대량 유입되며 비교적 주가 하락을 잘 방어했지만, 코스피200 내 다른 기업들은 주가 하락 폭이 삼성전자보다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들의 매수 배경에는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망하지 않는다'는 믿음이 강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최근 개인 투자 열풍의 특징 중 하나는 20∼30대 젊은 층의 주식 투자가 늘고 있다는 것인데요.

 

카카오페이증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머니 업그레이드를 통한 증권 계좌 개설 수는 서비스 시작 28일 만에 50만개를 넘어섰다. 가입자 연령대를 보면 20∼30대가 전체의 68.4%로 가장 많았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의 이런 주식투자 열풍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주식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20~30대가 많아서 걱정인 부분입니다.

코로나19의 확산이 진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향후 경기의 선행지표인 주가가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인데요.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가 과거의 역사적 경험과는 다른 양상으로 진행되는 만큼 신중한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젊은이들에게 좋은 날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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