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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s code is clear: Flip your bat and you'll pay. But in South Korea, flips are an art. How does this alternate world exist? And what does it say about us?
메이저리그의 방식은 분명하다: 배트를 던진다면 죄값을 치러야 할 것이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플립을 예술이라 부른다. 어떻게 이런 서로 다른 두 세계가 존재하는지? 그리고 이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Bat Flipping Draws Shrugs in South Korea but Scorn in America 

미국에서는 경멸의 대상, 그러나 한국에서는 어깨를 으쓱하게 만드는 배트 던지기

유명한 말이기도 한데요.

메이저리그와 한국의 문화 차이일 수도 있습니다.

 

Bat flip

야구에서 타자가 공을 타격한 후 방망이를 던지는 행위를 일컫는 말입니다.

미국에서는 배트 플립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한국에서는 '빠따 던지기'를 줄여서 '빠던'이라고 칭하는데요.



축구에서 골을 넣고 선수가 골 세레모니를 하듯이, 야구에는 배트 플립이 그 세레모니로 보고 있습니다.

 그 정도로 화려하고 파워풀하며 홈런의 그 임팩트를 뒷받침해주는 일종의 개인기이면서 세레머니인데요.

 물론 골 넣고 골 세러머니를 했는데 골이 취소되면 뻘쭘하듯이, 막상 배트 플립을 했는데 타구가 안 넘어가면 그거만큼 민망한 순간이 됩니다.

이 때문에 선수들도 보통 배트 플립은 확실히 넘어갔다고 생각한 공에 한해서만 하게 되는데요.

메이저리그에서는 상대를 기만하거나 만만히 보는 행위로 국내 KBO에서는 크게 게의치 않는 상황입니다.



 대체로 빠던의 평가기준은 배트를 얼마나 잘 던지느냐보다는 배트 플립을 하고 나서 투수를 도발하느냐의 의사에 따라 다릅니다.

홈런 타구를 응시하면서 + 투수나 수비수들을 노려보거나 + 팔로스루(follow-through)가 끝난 자세에서 힘을 줘서 배트를 날리는 여부를 따지게 됩니다.

 

 

KBO 리그의 배트 플립이 유명하긴 하지만, 사실 대부분은 일부러 혹은 도발하려는 의도로 하는 것이 아니라, 스윙 후 자연스러운 반동으로 나오는 행동일 뿐으로 여겨집니다.

 일본이나 한국 야구에서는 타격을 가르칠 때 대체로 타자들에게 팔로스루가 끝날 때까지 배트를 양손으로 끝까지 붙잡고 있으라고 지도 하는데 이 때문에 이런 투핸드 팔로스루로 장타를 노리는 풀스윙을 하고 나면 몸이 한쪽으로 크게 쏠리고 배트를 놓고 빨리 1루로 달리기가 어렵게 됩니다. 때문에 풀스윙 후 배트를 놓고 빠르게 진루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빠던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 메이저 리그의 상당수는 팔로스루가 끝나면 탑핸드를 자연스럽게 놓는 스윙을 많이 합니다. 스윙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남은 한손만 놓으면 되기 때문에 더 빨리 주루를 시작 할 수 있습니다.


결국 한국에서는 배트 플립이 야구 타격 연결동작으로 고착화되었기 때문에 크게 게의치 않고 오히려 배트 플립을 안하는 선수를 찾기 힘듭니다.

특히 팬들사이에서는 빠던을 더 요구하기도 하는데요.

KBO 리그의 볼거리 중 하나가 빠던일 정도라고 합니다.

 

심지어는 배트 플립만 모은 유튜브 채널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전세계 스포츠가 중단된 상태에서 KBO가 무관중 개막을 하면서 미국에서 한국야구의 중계권을 구매합니다.

그리고 개막 경기에서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에서 모창민이 백투백 홈런으로 ESPN에 생중계로 첫 빠던을 보였는데요.

 

특히 양준혁 선수는 외국인 투수에 맞서 빠던을 멈추지 않았는데요.

그 유명한 일화 중 평소처럼 플레이하다가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당시 외국인 투수가 갑자기 화를 내며 몸쪽으로 위협구를 던졌는데 알고 보니 빠던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양준혁 선수는 스윙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연결 동작이기에 배트 플립 동작을 더 당당하게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대표적으로 김재현, 김상현, 전준우, 이종범, 양준혁, 이병규, 홍성흔, 최진행, 윤석민, 최준석 등이 멋진 빠던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박병호도 종종 했지만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폼을 바꾸며 하지 않게 됐습니다.

 

사실 문화의 차이라고 하지만 이 배트 플립은 축구의 골 세레머니와도 같은 맥락이기 때문에 굳이 자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게 너무 고착되어와서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용이 되지 않을 뿐 인것 같은데요.

충분히 개인적으로는 메이저리그도 이런 태세를 반영해 세레머니 같은 동작을 펼칠 수 있는날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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