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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정 박원순 서울시장이 갑작스레 사망하면서 앞으로 9개월 동안 서울시정은 서정협(사진·56) 행정1부시장이 이끄는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됩니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이 궐위되면 부단체장이 권한을 대행하게 됩니다.

현재 서울시에는 행정1부시장·행정2부시장·정무부시장 3명의 부단체장이 있습니다.

서울시장이 공석이면 행정1부시장이 최우선으로 권한을 대행하게 됩니다. 박 시장의 임기는 오는 2022년 6월 30일까지이고 4년 임기의 절반인 약 2년이 남아 있는데요.

서 부시장은 울산 학성고를 나와 지난 1987년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91년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서울시에서 언론담당관, 행정과장, 시장비서실장, 시민소통기획관, 문화본부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직위를 거쳤습니다.

 

서울시장 선거는?

박 시장 임기는 오는 2022년 6월 30일까지로 약 2년이 남아 있다. 새 서울시장을 뽑는 보궐선거는 내년 4월 7일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국회의원·지방의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의 보궐선거는 4월 중 첫 번째 수요일에 실시합니다.

이날 부산시장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질 전망입니다. 앞서 지난 4월 오거돈 부산시장이 여직원 성추행 의혹으로 자진 사퇴하면서 변성완 행정부시장이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맡고 있습니다.

서 부시장은 시에서 주요 직위를 거친 행정 전문가이지만, 민선 시장과 같은 정치력에는 한계를 보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시의 그린벨트 유지, 재건축 규제, 도시재생 등 부동산 문제와 관련한 정책적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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