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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에는 WTI(서부텍사스유), 브렌트유,그리고 두바이유 3개의 유종이 있다.

가격 형성 과정등이 투명해 국제 원유값의 기준이 된 것들로 세계 3대 유종이라고 부른다.

현재 세계 원유 시장 가격의 기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이 세계3대 유종이라고 불리는  WTI, 브렌트유, 두바이유가  각기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1.국제유가의 세계 3대 유종은 무엇인가?

1-1. WTI (West Texas Intermediate,서부텍사스유)

 

미국 서부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지역에서 생산되며 미국 내에서만 거래되다가 최근에는 수출도 하는 세계 최대 선물거래소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상장된,미국의 기준 유종이다.

미주지역에서 생산되는 거래량이 많고 전 세계 원유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이 강한 대표적인 저유황 경질유로 꼽히고 있으며 원유의 품질은 황 함유량으로 결정되는데 WTI는 불순물인 황 함유량이 0.24%로 가장 적어 휘발유, 나프타 같은 가격이 높은 제품을 많이 추출할 수 있으며 품질이 우수하여 국제유가를 이끄는 가격지표로 쓰여지고 있다.

 

 1-2. 브렌트유(Northsea Brent Crude)

북해산 브렌트유는 영국의 북해지역에서 생산되는 황 함유량이 0.37%로 WTI와 같이 저유황 경질유이며 대서양 연안을 중심으로 거래가 널리 이뤄지는 유종으로 하루 생산량이 많지는 않지만 공급이 안정적이고 판매자가 다양해 중요한 원유 가격의 기준 역할을  하고 있다.

 

1-3. 두바이유(Dubai Crude)

두바이유는 아시아 지역의 대표적인 유종이며 중동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인근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유이다. 두바이에서 원유가 나오는 것은 아니며 두바이의 거래소에서 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두바이이라는 이름이 명명되었으며 우리나라 수입 원유의 약 80%가 두바이유를 수입해 우리 수입 원유가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두바이유는 황 함유량이 2.04%로 고유황 중질유로 분류되며 중동산 원유의 대표 기준 유종입니다.
품질은 WTI가 가장 우수하고 그 다음이 북해산 브렌트유이며 두바이유 순위이다.

2. 국제 원유 가격 결정 방식

 

 

석유시장의 경우 과거 70년대만 해도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과 같은 독점력 있는 공급주체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는 판매자위주의 시장구조가 지배적이었으나, 80년대 이후 구매자위주의 시장구조로 변화되면서 시장참여자들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는 체제로 바뀌게 되었다.

통상 석유시장은 아시아시장, 유럽시장, 미주시장 등 세 개의 권역으로 대별되는데, 이는 물건을 사고파는 장소적 개념은 아니며, 이 세 시장을 중심으로 각종 통신수단을 이용한 석유시장 참여자들의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석유시장에서는 각 권역을 대표하는 기준유종이 있어, 수많은 유종의 거래가격 결정에 지표로 쓰이고 있다. 예컨대, 아시아시장의 경우 Dubai, 유럽시장의 경우 Brent, 미주시장의 경우 WTI 등 유종을 기준으로 프리미엄을 가감하는 방식으로 가격이 결정되고 있다.

그리고 가격결정방식으로 기간거래가격 결정방식이 있다. 주요 (중동) 산유국들이 아시아, 유럽, 미주 시장 등 주요 소비자시장을 대표하는 기준유종을 정해 놓고, 이들 기준유종의 현물가격에 연동하여 원유 판매가격을 조절한다. 예를 들면 아시아시장에 판매하는 유종의 경우는 Dubai와 Oman 원유의 한달평균 Platt`s 중간가격 평균(이를 가격 fomula라고 함)에다가 몇 센트의 프리미엄(조정계수)을 가감, 조정하는 방식으로 매월의 판매가격을 책정한다.

 

3. 원유의 단위 기준은?

 

 

국제 원유시장에서 원유 용량을 나타내기 위해 ‘배럴(barrel, bbl)’이라는 단위를 쓰고 있다.

이 배럴(Barrel)이라는 것은 나무조각을 엮어서 만든 술통을 영어로 배럴이라 불렸으며, 이것이 바로 석유 용량의 단위인 ‘배럴(barrel, bbl)’의 어원이 되었다고 한다.

 

 석유의 국제시장에서의 통용기준은 “배럴(barrel)”로 이는 42갤런(gallon) 즉 158.987ℓ를 의미한다.

그 당시에는 1배럴이 50갤론이었으나 현재는 42갤론으로 표시하고 있으며, 50갤론들이의 나무통으로 석유를 운반하다 보니까 도중에 기름이 증발하거나 새어 나와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는 평균 42갤론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라 한다.

현재 국제원유시장에서는 1배럴은 42갤런, 158.98리터로 통용되고 있다. 또한, 수송 기술 등이 발전된 오늘날에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원유를 수송하며 나무로 만들어진 배럴 대신 강철로 만들어진 드럼(drum)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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