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복리 뜻, 복리계산기 72법칙
자본주의 투자에서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 되는 개념이 있다면 단연 '복리'입니다.
복리는 중복(復)과 이자를 의미하는 리(利)가 합쳐져 '이자가 중복되어 붙는다'라는 뜻 입니다.
Compound Interest로 원금이 있고 그 원금에 대해 이자가 붙고
(원금+이자)에 다시 이자가 붙고 이것이 계속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행위이죠.
복리를 나타내는 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FV = PV × (1 + r)n
(FV = 미래가치 / PV = 현재가치 / r = 이자율 / n = 투자 연수)
고등학교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위 식을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능할 겁니다.
내가 처음에 PV(present value) 만큼 돈을 가지고 있었고 'r'만큼을 이자율을 받기로 계약된 적금을 은행에서 가입합니다.
n년 기간 동안 투자가 가능했고 그 결과 FV(Future value) 만큼의 돈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대충 이렇다는 말인데 이게 n년의 기간 동안 원금과 이자에 이자가 붙어 재투자됩니다.
단기간을 보면 단리(Simple Interest)와 차이가 미미합니다. 하지만 장기간 투자를 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예를 들어 매년 1,000만 원을 투자하고 그에 대한 이자율(수익률)이 5%라고 가정해봅시다.
위의 표처럼 처음에는 차이가 미미하지만 이것이 20년, 30년이 되면 그러니까 우리가 은퇴할 때쯤엔
복리를 경험한 투자금과 단리 투자로 한 결과의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벌어집니다.
양의 복리는 이처럼 성실하게 매년 투자를 한다면 또 이자율을 지속적으로 관리를 잘 해준다면
꽤 괜찮은 수익을 우리에게 가져다줍니다. 자본주의-복리는 결국 이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투자를 먼저 시작한 사람이 나중에 진입한 사람보다 더 많은 부를 누린다.
결국엔 시간 싸움이라는 거죠. 근데... 꼭 양의 복리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음의 복리도 충분히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일어나서는 안 될 예지만 우리가 돈을 빌려 빚을 진다면
그 빚에 대해서도 당연히 이자에 이자가 계속 붙게 됩니다. 복리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겐 감당 못할 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얘기이지만 자본주의의 가장 기초가 되는 이 개념을 잘 알고 투자에 임해야 합니다.
복리를 잘 이용해야 합니다. 투자에서 복리라는 것은 결국 곱하기로 자산이 변동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주식시장에서도 복리가 존재합니다. 무려 일(日) 복리로! 이게 무슨 말이냐면 예를 다시 들어봅시다.
10.000원짜리 주식 1주를 월요일에 구매를 했습니다.
그리고 월요일에 5%, 화요일에 5%, 수요일에 5%가 올랐다고 쳐봅시다.
여기서 수익률은 몇 %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5%가 세 번 된 거니 15% 수익률이다!라고 할지 몰라도 실제 수익률은 15.8%입니다.
그 결과로 1,500원의 수익을 거두는 것이 아니라 1,576원의 수익을 얻게 됩니다.
이처럼 주식은 매일매일 주식시장이 개장하고 폐장하고를 반복하면서 일복리로 수익이 계산됩니다.
주식은 매번 올라가지 않습니다. 올라가기도 하고 조정 받아 내려가기도 합니다.
다른 말로 하자면 매번 올라가면 좋겠지만 주식이 폭락한다면 여기서도 복리의 개념은 적용됩니다.
주식 가격이 내려갈 때도 일복리로 떨어집니다. 더 많이 떨어진다는 얘기입니다.
레버리지ETF나 인버스ETF가 위험한 이유가 일반 주식보다 배로 올라가고 배로 떨어지기 때문에
장기간 투자하면 원금을 지킬 가능성이 희박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식을 투자하는 사람은 주식시장의 기본 원리인 일복리 개념을 반드시 알아야 하고,
주식시장의 위험성을 충분히 깨달아야 합니다.
복리의 개념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봤습니다. 복리는 먼저 투자한 사람이
늦게 시작한 사람보다더 많은 수익을 누릴 수 있게 하고 주식시장에도 일복리로 계산이 되며
오늘 내가 어떤 포지션을 취해야 하는지 결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개념입니다.
근데 복리 개념에 가장 중요한 한 가지 비밀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잃지 않는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
워런버핏이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투자의 1원칙은 돈을 잃지 않는 것이고 2원칙은 1원칙을 절대로 잊지 않는 것.
여기에도 복리의 마법이 숨겨져 있습니다. 우리보다 훨씬 오랜 기간 투자한 선배로서
워렌버핏의 저 투자원칙은 자산을 운용하는 동안에 중간에 돈을 잃게 된다면
그 결과는 처참하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애둘러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위의 표처럼 같은 자산(1억 원)과 매년 똑같은 기대수익률(20%)로 시작한 두 사람(A, B)가 있지만
B는 중간에 어떠한 이유인지 몰라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얼마 전에 있었던 코로나 사태 때 주식시장 폭락으로 인해 가지고 있던 자산을
지키지 못하고 떨어지는 자산 가치에 두려움을 느껴 막 팔아버렸다거나, 이때 빚을 내서 투자하고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반대매매를 당해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했다는 겁니다.
딱 1번... 정말 딱 1번이라도 삐긋하면 같은 출발선에 있었다고 할지라도 지속적으로
양의 수익률을 기록한 사람과 자산 가치의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벌어집니다.
딱 한 번의 손실(-40%)이 약 118억 원 정도의 차이를 만들었습니다.
물론 수익이 어떤 해에 잠깐 낮은 것은 상관이 없습니다. 더 나아가 작은 손실까지도 뭐.. 괜찮습니다.
다음 연도에 기를 쓰고 기대수익률보다 더 높은 수익을 회복하면 되니까!.
꾸준하게 성공적으로 수익을 계속 내왔더라도 중간에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큰 손실이
단 한 번이라도 발생한다면 회복의 시간은 상당 기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습니다.
'경제, 비지니스 > 주식&기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식캔들 차트 보는법 (상승반전형 패턴) 망치형, 적삼병 등 (0) | 2021.10.08 |
---|---|
미국주식 3배 레버리지 ETF 티커 TQQQ 주가전망 (주가 배당 보수 수수료) (0) | 2021.10.07 |
hk이노엔 위드코로나 관련주 주가전망 (먹는 코로나 치료제 머크 관련주) (0) | 2021.10.06 |
미국주식 나스닥 투자, 2배 레버리지 QLD, 3배 레버리지 TQQQ 투자 방법, 주가전망, MDD 뜻 (0) | 2021.10.06 |
셀트리온 주가 전망, 코로나 먹는 치료제 머크 관련주 급등으로 인한 셀트리온 주가 급락 52주 최저가 (0) | 2021.10.05 |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