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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창문 열어도 될까? 집에서 미세먼지 관리하는 팁

요즘 같이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기록할 때에는 환기를 자주 하기가 쉽지 않은데요.특히 코로나19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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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를 동시에 사용해도 괜찮나요?’와 같은 질문이 끊이지 않습니다.

두말할 것도 없는 겨울철 대표 가전인 가습기와, 시시때때로 몰려드는 미세먼지로 필수 중에 필수 가전이 된 공기청정기. 요즘처럼 날은 춥고, 환기도 어렵고, 숨만 쉬어도 건조한 때에는 가습기와 공기청정기를 동시에 트는 것은 이상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두 가전기기를 동시에 사용하면 안 된다는 소문이 있다. 진짜일까?

우리는 사용하는 대부분의 공기청정기에는 필터가 적용돼있다. 온전히 필터로만 공기를 정화하는 필터식 제품에, 흔히 복합식이라 해서 필터식 공기청정기에 이온발생장치를 결합한 제품까지 더하면 사실상 국내 공기청정기의 95% 이상이 필터를 내장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미세먼지가 일상이 되면서부터 아주 미세한 입자의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낼 수 있는 헤파필터가 공기청정기 필터의 대세로 자리 잡았다. 점점 심해지는 미세먼지 탓에 필터는 더욱 정교해지고, 두터워지고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공기청정기는 필터를 내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가습기를 가동하면 가습기의 수분 입자를 공기청정기가 미세먼지로 인식할 가능성이 있다. 오염된 공기를 빨아들여야 하는데, 수분을 빨아들여 필터에 습기가 차는 것이다. 젖은 필터는 곰팡이와 세균 등이 번식하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며, 악취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필터 수명까지도 눈에 띄게 줄어들게 된다. 또 공기청정기의 센서에도 악영향을 미쳐 공기청정기 고장을 유발할 수 있다. 수분 입자를 먼지로 인식해 공기청정기 세기가 불필요하게 높아지면서 공기청정기의 전반적인 성능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는 얘기다.


 

가습기가 뿜어내는 수분 입자를 먼지로 인식할 수 있다

그럼 공기청정기는 가습기만 함께 이용하지 않으면 되는 것일까? 엄밀히 말하면 공기청정기는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 가장 효과가 좋고, 제품을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공기 중 먼지가 아닌 요소를 먼지로 인식하는 데 문제가 있는 것인데, 이에 대입해보면 청소기를 돌릴 때나 요리를 할 때에도 공기청정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청소를 할 때에는 청소기에서 나오는 바람이 필터의 수명을 낮출 수 있고, 요리를 할 때에는 공기 중으로 수분이나 기름 알갱이가 떠다녀 필터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청소나 요리 시에는 문을 열고 환기를 시킨 후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요리할 때에도 공기청정기 가동은 금물이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또 있다. 흔히 공기청정기를 이용하면 환기를 시킬 필요 없지 않냐는 의견이 있는데, 이는 틀린 얘기다. 실제로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좋지 않은 날에도 하루 3회 10분씩 환기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환기 없이 하루 종일 공기청정기만 틀어두면 이산화탄소나, 휘발성 유기화학물 등의 유해물질의 농도가 실내에 계속 축적되기 때문이다.



공기청정기를 틀더라도 하루 3번 환기는 필수다

결과적으로 공기청정기는 가습기를 비롯한 여타 공기 질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전과는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환기 시에는 공기청정기를 잠시 꺼두고 환기가 끝나면 그때 공기청정기를 다시 틀어두면 된다. 반대로 가습기 역시 공기청정기의 고장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공기청정기는 방마다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불가피하게 함께 사용해야 한다면 공기청정기기와 가습기를 같은 공간에 두기보다는 각각 방마다 두는 것을 권한다. 실제로 공기청정기는 넓은 공간에 대형 공기청정기 하나를 두는 것보다 방마다 중소형 공기청정기를 하나씩 두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원룸이나 사무실에서는 최대한 각각 가동하되, 함께 사용할 시에는 최소한 2~3m는 떨어뜨려 놓을 것을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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