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폭우 시간당 232mm 침수 피해 (침수차량 기준 자연재해 자차보험 처리)

군산 폭우 시간당 232mm 침수 피해 (침수차량 기준 자차보험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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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기록적인 폭우를 뿌린 정체전선이 이번에는 전북 군산시에 200mm 이상의 '물 폭탄'을 쏟아냈다.

집 천장이 무너지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피해는 시간당 10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진 군산시에 집중됐다.

오전 9시 54분쯤에는 군산시 선양동에서 주택 천장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되기도 했다. 주택에 있던 주민은 빠르게 몸을 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풍동 문화시장 일대와 문화동 일대 주택가는 침수 피해를 입었다. 나운동과 대야면 역시 도로가 침수돼 건물 일부와 차량이 물에 잠겼다.

 

미룡동에서는 시민 한 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다행히 아직 인명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군산 산단 232mm, 익산 함라 161mm, 김제 심포 121mm, 완주 71.8mm, 진안 주천 59mm, 전주 38.7mm 등이다.

비는 오는 12일 오전까지 30~120mm 이상 더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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