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국면에서 금값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전자산’으로써 더욱 견고해지고 있는데요.
올해 금 가격이 온스당 2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언급하고 있습니다.
1온스는 28.3g입니다.
지난해 말만 해도 1400달러대에 불과했으나, 올해 1800달러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금 가격이 더 오를 여지가 있지만 1700달러 수준까지 (일시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그때가 투자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금값은 시장의 예상을 무색케 할 정도의 폭등세인데요.
금값 급등은 코로나19와 직결돼 있는데요.
최근 각국의 무제한 양적완화(QE)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화폐가치 하락기에는 실물자산 투자가 금융자산 투자보다 유리합니다.
실물자산 중에서도 금은 가장 대표적인 인플레 헤지 상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국내 금 가격 역시 엄청나게 치솟고 있는데요.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 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71% 오른 6만8220원을 기록했습니다.
한 돈인 3.75g 기준으로 25만5825원인데요.
그 금액은 2014년 KRX 금시장이 생긴 이후 가장 높습니다.
이와 더불어 달러의 기축 통화 위상은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전히 막강한 경제력과 압도적인 군사력의 세계 최강국이기 때문인데요.
유로화나 엔화, 위안화는 현실적으로 달러화를 위협할 대안이나 경쟁상대조차 되지 않습니다.
지난달 24일 미국이 1조 달러의 경기부양책을 통과시키자 다우지수는 6.46% 폭등했지만
보름 뒤 미 Fed가 2조3000억 달러의 유동성을 풀었으나 다우지수는 1% 남짓 올랐습니다.
한때 금융 완화에 급반등하던 금융시장에 반응하지 않는것인데요.
또 불길한 징조는 국제 금값이 치솟는 현상입니다.
연방준비제도가 돈을 풀면서 “믿을 건 금밖에 없다”는 심리가 번지고 있어
달러화의 신뢰에 대한 의심이 금값을 올리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는 우리의 미래도 뒤흔들고 있습니다.
앞으로 상당 기간 초저금리는 일상적 풍경이 될 것인데
가계부채와 정부부채가 엄청나게 팽창한 상황에서 쉽사리 금리를 올리기도 어렵습니다.
문제는 저금리가 지속되면 노후의 이자소득을 기대할 수 없게 되고 결국 연금에 기댈 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저금리는 연금 수익률을 끌어내려 연금마저 무너져 내리게 만듭니다.
여기에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 풀린 엄청난 유동성이 채 회수되기도 전에
코로나 사태로 더 많은 유동성이 살포되고 있어 이대로라면 사회 양극화는 불가피한걸로 보여집니다.
저금리와 돈 살포는 자산 거품이라는 부작용을 불러오기 마련입니다.
이제 총선이 끝나면 코로나에 묻혔던 경제의 민낯이 드러날 것입니다.
이미 지난달 구직급여 신청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최근 주요 경제 예측기관들은 올해 성장률을 평균 -0.9%로 전망해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에 역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총선의 공약은 경제공약은 거의 빠진채로 코로나 프레임에만 빠졌던 공약들이
어떻게 실행될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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