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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에 휩싸였던 '하트시그널3' 출연자 이가흔에 대한 폭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게시판에는 '00시그널 출연자의 또 다른 학교폭력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글쓴이는 "G의 학교 폭력 피해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는데요. "처음 출연진 사진이 뜬 후부터 원치 않는 소식이 보일 때, 억울해서 하고 싶은 말을 망설이게 될 때마다 몇 번이고 글을 쓰다가도 내 삶이 너무 엉망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그냥 덮어놓기를 반복했다고 털어놨습니다.



피해자는 G에게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친구가 나와서 말하는 동안 본인은 왜 아무 말도 안 하냐'는 댓글에 '하트시그널' 계약상 개인적으로 글을 올리면 안 된다는 그 지인의 댓글도 보게 됐다"라며 "그런 이유로 해명도, 사과도, 하차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이 프로그램이 끝나면 스스로 사과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피해 사실을 구체적으로 밝혔는데요. "매일 왕따라고 비웃음 당하며, 본인이 시킨 남자 아이들이 제 물건을 건드려놓거나 뒤지고 왕따 XX 등 이상한 문자를 보내고 여자아이들에게 거짓말로 이상한 사람을 만들고 교활하고 영악하게 괴롭히며 좋아하던 모습이 트라우마처럼 남아있다. 왕따를 늘 주도하던 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제 저까지 총 세 명의 피해자가 나왔다. 스스로 인정하고 사과해주길 바라고 적어도 공인으로서의 삶은 살지 않았으면 한다"라며 "소식을 듣고 이렇게 매번 속이 울렁거리고 하루가 망가지는 걸 보면, 괜찮아진 줄 알았던 상처가 다시 깊어지는 게 느껴진다"고 괴로움을 토로했습니다.

방송 관계자에게 당부의 말도 남겼는데요. 피해자는 "방송을 강행할 수밖에 없는 제작진분들의 입장도 이해한다"라며 "'사실무근', '근거 없는 루머'라는 기사로 피해자들에게 또다시 상처를 주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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