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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실시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을 사실상 싹쓸이했습니다.
특히 민주당 소속 신인들이 선전하면서 민생당, 무소속 등의 호남 지역 현역 의원들이 대부분 물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4년 전 총선에선 안철수 대표가 이끌었던 국민의당이 호남 28석 중 25석을 휩쓸며 호남이 민주당에 등을 돌렸었습니다.
이날 오후 10시까지 진행된 개표에서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가 대부분 우세하거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전북 전주갑 김윤덕 민주당 후보가 73.7%로 무소속 김광수 후보(16.8%)를 크게 앞서 당선이 확실시 되고전북 전주병에서도 김성주 민주당 후보가 71.0%로 정동영 민생당 후보(27.9%)를 앞섰습니다.
전북 익산을에선 한병도 민주당 후보가 71.8%로, 조배숙 민생당 후보(16.1%)를 크게 앞서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지역별 예상 결과를 보면 민주당은 총 28석이 걸린 호남에서 1곳을 제외하고 전원 당선이 예상됩니다.
개표율이 88.6% 진행된 전북 남원·임실·순창에서 이용호 무소속 후보가 49.8%로 이강래 더불어민주당 후보(46.2%)를 앞서며 당선이 확실해졌습니다.
여당의 ‘호남 싹쓸이’를 두고 정치권에선 정치적 양극화가 심해진 상황에서 민생당과 정의당 등 소수 정당이 힘을 쓰지 못하면서 민주당으로 표가 쏠린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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