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가운데 가장 치열한 곳으로 예상된
서울 광진을에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와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가 초접전을 벌일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15일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민정 후보는 49.3%, 오세훈 후보는 48.8%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격차는 0.5%포인트에 불과.
서울 광진을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5·16·18·19·20대 총선에 걸쳐 5선을 했던 지역으로, 대표적인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돼왔습니다.
하지만 추 장관이 불출마하게 되고, 통합당이 대선 주자 중 한명인 오세훈 후보를 공천하면서 접전이 예고됐습니다.
민주당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고민정 후보를 전략 공천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가장 치열한 지역으로 꼽히는 광진을에서 양측은 선거운동 막판까지 공방을 벌였습니다.
오 후보 측은 지난 8일 고 후보가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주민자치위원 지지 발언이 담긴 위법한 공보물을 만들었다며 선관위에 고발했습니다.
광진구 선관위는 전날 고 후보 등을 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했고
고 후보 측은 "투표일 전날 저녁에 수사의뢰 사실을 밝힌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반박했습니다.
이날 오전 투표를 마친 고 후보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했다. 이제는 겸허하게 결과를 기다리고 있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마찬가지로 오전에 투표를 마친 오 후보는 “최선을 다해 뛴 만큼 기도하는 심정으로 겸허한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리겠다”며 “초박빙 지역이지만 최선을 다했으니 조금 더 표가 나오지 않았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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