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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1당시…레임덕 가속화

통합당-미래한국당이 1당 지위를 얻게 되면
상황은 정반대로 전개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레임덕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국정운영의 주도권이 야권으로 옮겨갈 수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해 온 일을 뒤집으려는 야당의 움직임이 가시화될 것이며
황교안 대표는 상당 기간 유력 대선 후보의 입지를 이어갈 것입이다.
김종인 통합당 상임선대위원장의 정치적 역할도 계속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동안 숨죽여 왔던 비문재인 그룹이 이낙연 후보를 중심으로 뭉칠 수 있으며 미래 권력과 현재 권력의 균열이 조기에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총선의 승패로 형성된 분위기가 대선 전망으로 곧바로 연결될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는 흔치 않습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한 여권 인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위기가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경제위기 국면에서 여야가 어떤 대응을 보이느냐가 다음 대선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역풍을 타고 과반 의석(152석)을 달성했지만 2006년 지방선거에 대패했고, 이명박 정부 초기 치러진 2008년 18대 총선에선 한나라당이 과반(153석)을 차지했지만 2010년 지방선거에서 패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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