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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선물 가격이 또다시 1800달러를 돌파, 9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금값은 올해 이미 19% 가까이 올랐지만 코로나가 2차 대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금 가격은 더욱 솟구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금은 온스당(31.1g) 0.9%(16.40달러) 오른 1809.90달러(216만원)에 마감했습니다.

국제 금값 상승세에 국내 금값도 동요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상황 속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작용하며 금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금값은 오전 10시40분 기준 1g당 6만9240원으로 집계됐다. 1돈(3.75g)당 25만9650원인데 전날대비 0.68%(470원) 올랐습니다.

이같은 상승세는 9년만에 최고가를 기록한 국제금값의 영향이 큽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0.9%(16.40달러) 오른 1809.90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1온스(31.1g) 당 216만원이 넘는 수준으로 뛰어넘었씁니다. 이는 지난달 30일에 1800달러선을 넘긴 이후 또 다시 1800달러선을 넘어선 것으로 2011년 이후 8년 9개월만입니다.

국제 금값 강세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화폐가치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준이 전례없는 속도로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물가 급등으로 인한 현금 가치의 하락 가능성이 금의 추가적인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 금값이 역대 최고 수준인 1900달러 돌파 시도를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잇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표 안전자산 금값이 상승하는 것입니다.

코로나19 우려로 금 수요가 강화됨에 따라 트레이더들이 금에 돈을 쏟아붓고 있다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후안 카를로스 아르티가스 세계금협회(WGC) 리서치 책임자는 성명에서 "투자자들이 피난처를 찾아 헤매면서 금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수요가 수많은 기록을 깼다"며 "전 세계적으로 금리가 내린 가운데 달러화 약세가 겹쳐 금값 상승을 지속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CNN은 금은 시장에 공포가 만연할수록 가격이 오른다면서, 고조된 코로나19 불안감이 금값 폭등을 설명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2011년 9월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하고 유로존 재정위기가 심각해진 여파로 금 가격은 1900달러를 넘었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금값이 올해 더 상승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최근 금값이 2000달러(239만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JP모간도 투자자들에게 금값 강세 전망을 유지하라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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