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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의 레이스를 달려 온
여야 각 정당들이 15일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게 됩니다.

이날 총선거에 앞서
지난 11일 마감된 사전투표는 26.69%라는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틀 동안 무려 1174만명의 유권자가 투표소를 찾았늦데 4명에 한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셈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투표율이 떨어지는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가 기우에 불과했음을 입증했습니다.


관심은 과연 내일 본 투표까지 합산한 전체 투표율이 얼마나 되느냐로 향하고 있는데요.

총선 투표율은
2004년 60.6%를 기록한 후
2008년 46.1%,
2012년 54.2%,
2016년 58.0%로 3회 연속 60%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사전 투표율이 2016년 총선의 12.19%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고,
전체 투표율이 77.2%였던 2017년 대선의 26.06%보다도 높게 나온 만큼 60%대를 넘어 70%대 투표율을 기록할지 여부가 주목되는데요.


높은 사전투표율을 바탕으로 투표율이 크게 오를 것이라는 전망과,
코로나19 감염 등을 우려해 유권자들이 사전투표에 몰린 만큼 본 투표 투표율이 높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투표율이 어느 정당에 유리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속단하기 어려운 상황인데요.


일단 여야는 높은 사전 투표율에 대해서는 각각 자신들에게 유리한 상황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국난을 조기에 극복하고자 하는 국민의 열망이 담긴 결과라고 풀이한 반면, 미래통합당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기 위한 분노 투표자가 대거 몰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양당의 해석 가운데 어느 것이 맞을지는 이날밤 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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