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주식시장 분위기
코스피 2000선을 회복한지 수일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코스피 2000이 나타내는 의미는 코로나는 없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지만 실물경제는 아직 나아진 점이 없습니다. 2분기 실적발표가 나오지도 않았고 실물경제는 나아지지도 않았는데 왜 주식들은 연일 폭등하고 급등하는 걸까요?
여기에 답은, 주식시장은 경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 경제 전반의 모습을 반영되어 있지만 단순 경제상황만으로는 주식시장의 모든 것이 설명되지 않습니다. 코스피 2000을 회복하고도 이 불확실한 주식시장에서 눈에 띄는 종목은 역시 언택트!
언택트의 대표적 종목으로 카카오와 네이버가 눈에 띕니다.
네이버는 원래 우리나라 최고 검색엔진으로 시총 상위에 랭크되어 있지만 불과 올 3월까지 25위였던 카카오가 현대차를 제치며 시총 8위로 올라선 점은 어떤 점을 시사하는지 많은 궁금증이 생깁니다. 또 여기서 중요한 점은 카카오가 현대차보다 더 많은 영업이익을 내고 있지는 않다는 점인데요.
기본적으로 주식 투자에 있어서 재무제표를 볼 줄 알아야 합니다.
또한 재무제표를 통해 참고하는 사항은 안정적인 영업이익과 영업이익 성장성 그리고 현금흐름표를 통한 기업의 재투자 여부입니다.
벌어들인 현금을 배당이나 재투자가 아닌 사내유보금을 쌓아놓는 것에 급급한 회사라면 아무리 시장 상황이 좋더라도 투자를 한번쯤 고려해봐야할 기업입니다.
지금 우리가 인지하고 있듯이 영업이익 그 자체만으로 주식시장의 주가상승을 이끌지는 못합니다. 현재 시장의 분위기 그 자체와 당장의 영업이익은 없더라도 미래에 성장 가능성과 시장의 평가가 높다면 카카오와 같이 주가 상승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카카오는 이런점에서 이 2가지 주가 상승이유에 충족하다고 생각됩니다.
재무제표를 봐야하는 이유
이런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재무제표를 봐야 하는 이유는 재무제표 자체가 가장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저점매수로 아무것도 알지 못한채 진입한 사람들은 물론 볼 줄 모르겠지만 주식을 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볼 줄 알아야합니다. 같은 성격의 종목인데 내가 가진 기업과 다른 사람이 가진 기업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2차전지라 해도 2차전지 내에서도 해당 회사가 무엇을 만드는지(배터리셀,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 등)와 전공정을 맡고 있는지 후공정을 맡고 있는지에 따라 시장평가가 다르고 차트상으로도 단기간에 급등한 구간이 있어 내 종목에 악성 매물이 쌓여있다면 주가 상승이 이루어질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테마관련주 투자
그리고 추가적으로 우량주가 아닌 테마관련주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은 보유 금액의 일정 비율 정도로만 투자하시길 권장합니다. 75%는 안정적인 우량주와 배당주에, 25%정도만 테마주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분산투자 방법입니다. 자산 중 적은 비율로 테마주에 투자하는 이유는, 투자하다 보면 갑자기 급등해 하루만에 20~30프로의 수익이 나고 더 넣을 걸 하고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투자가 전반적인 내 생활 의욕을 꺾으면 안되기 때문인데요. 또한 적정선에 투자를 해 이익이 난 금액으로도 작은 행복감을 느끼기 좋기도 합니다.
향후 주식시장
지금까지 주식시장에서 이슈는 '바이오, 언택트, 2차전지'가 되가고 있습니다. 또한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지금 이 중 앞으로도 유효한 이슈는 '2차전지'라고 생각되는데요.
단기간 주식시장에서 바이오와 언택트가 순환매를 받으며 더 솟을 수도 있겠지만, 바이오같은 경우엔 코로나와 같은 질병이 다시 퍼지는 비윤리적인 상황을 기대해야 하고 언택트는 장기 유망산업인건 맞지만 코로나로 인해 단기적인 측면에선 너무 급등해 있습니다.
그에 비해 2차전지는 코로나로 인한 단기 수혜를 입은 적은 없으며 시장이 회복됨에 따라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전세계적인 환경친화정책에 따라 앞으로도 나아갈 미래 유망산업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장기적인 측면에선 언택트와 2차전지 모두 좋은 종목이라고 생각됩니다.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4차산업에 의한 언택트 시대가 도래할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전기차의 경우 중국에서는 딜러가 차를 팔때 10대중 2, 3대 정도는 의무적으로 전기차를 팔아야 할 정도로 제도적으로나 소비자 선호도 측면에서나 좋은 전망이 있으며 이런 사회적 분위기는 사회적 체면을 중시하는 유럽과 같은 곳에선 더더욱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에 '반드시'는 없으며 아무리 좋은 종목이라도 시장 자체가 갑자기 하향한다면 주식은 하향하게 됩니다. 위에 언급한 종목들을 바로 매수할게 아니라 재무제표와 왜 오를 것이라고 전망이 되는지 먼저 투자성향에 맞춰 분석해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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