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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셀트리온 3형제'의 상승세가 두드러집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과 외국인의 순매수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지난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씨젠을 방문 후 씨젠 주가가 급등했으나

FDA 사전승인 가짜뉴스 논란에 휩싸이며 다시 10만원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셀트리온은 승승장구 하고 있는데요.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 주가는 전일 대비 4만4000원(23.78%) 오른 22만9000원으로 마감하며 네이버를 제치고 시총 순위 5위에 오르며 바이오 대장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바짝 쫓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시총 순위가 5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7월 26일 이후 약 8개월만인데요.

 최근 한달 새 주가가 35% 오르며 코스피 시총 순위는 9위에서 5위로 급상승했습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날 가격 상승제한폭인 2만7000원(30.00%) 오른 8만97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 시가총액은 12조9120억원으로 지난해 5월 10일(10조1033억원) 이후 10여개월 만에 시총 10조원을 재돌파했습니다.

제약·바이오 기업의 잇딴 임상 실패로 투자 심리가 악화된 지난해 8월 26일 시총(5조4257억원)의 2배를 넘었었습니다.

 

셀트리온제약 주가도 1만3400원(20.15%) 오른 7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달 들어 주가가 두배 넘는 수준으로 오르면서 코스닥 시총 순위 4위까지 뛰었는데요.



셀트리온 3형제의 주가 급등 배경에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 이외에도 실적 개선 기대감, 외국인의 순매수 유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집니다.


3월 한달간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1위와 2위 종목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다입니다.

외국인은 셀트리온 주식 4207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1623억원을 각각 사들였고

13조원에 육박하는 매물을 내던지면서도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한 비중은 확대했습니다.

이는 현재 코스피 증시 상황을 대변하는 걸로

삼성전자를 매도하는 상황과는 정반대의 상황인데요.

확실히 많은 기대와 관심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1분기 셀트리온그룹의 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대되는 가운데

3사 합병 기대감,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주가를 이끌었습니다.

금융당국의 공매도 금지 전의 공매도 물량에 대한 숏커버링으로

외국인 매수가 이어진 것도 수급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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