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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국면에서 투자자에게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씨젠을 두고 개인투자자는 추격매수를, 외국인과 기관은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 제조하는 씨젠은 최근 한 달 간 무려 230% 급등했으나 며칠전부터 엄청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월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젠은

3월 이후 전 거래일까지 주가가 231.51%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씨젠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KJ프리텍(389.66%)과 수젠텍(313.38%), 멕아이씨에스(303.93%), 컨버즈(272.73%), 진매트릭스(258.16%), EDGC(243.64%) 6개가 전부인데요.



씨젠의 시가총액은 1개월 새 9575억원에서 3조1743억원으로 3배 이상 늘었고,

코스닥 시총 순위는 29위에서 3위로 뛰어 올랐습니다.

 기록적인 하락장에서도 1766억원어치 순매수한 개인 영향에 세 자릿수의 수익을 내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씨젠은?

씨젠은 DNA·RNA 등 유전자를 분석해 질병의 원인을 감별하는 분자 진단시약 개발사입니다.

2010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고

씨젠의 진단키트는 사람의 침과 혈액 등 인체에서 나온 검체에 시약을 결합해 특정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있는지 검사합니다.

타깃 바이러스의 특정 유전자만 증폭시켜 질병의 다양한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멀티플렉스 유전자 증폭 시약과 분석 소프트웨어 원천기술을 가진 덕분에 검사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받고, 전 세계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하기 시작했고 하루 1000여명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고, 4시간 이내에 결과가 나오는 특징이 있습니다.

 


씨젠 주가 또한 동학개미운동에 일조하고 있는데요.
개인이 주가를 떠받치는 것과 반대로 외국인과 기관은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외국인은 씨젠을 1094억원 순매도하며 코스닥에서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 1위에 올렸스빈다. 기관 역시 씨젠을 578억원어치 순매도해 시세차익을 내고 있습니다.

3월 기관의 코스닥 순매도 1위 종목도 씨젠입니다.



개인의 씨젠 매수는 3월에만 제한된 현상이 아닌데요.

씨젠의 주가가 반등하기 시작한 것은 3월 6일부터지만 개인들은 2월에도 씨젠을 812억원어치 순매수해 두 달 내리 코스닥 순매수 1위 종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증권업계는 개인의 씨젠 매수세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씨젠, 부광약품, 코미팜, 일양약품, 슈피겐코리아, JW 중외제약 등 신용거래융자 비중이 높은 고베타(평균 이상의 변동성) 종목 접근에 대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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