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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온스당 1800달러를 돌파했는데요.

안전자산인 금에 모든 수요가 집중되면서 발생한 현상인데요.



인플레이션으로 오르는 금값

금값이 오르는 경우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전쟁이나 경제적 변혁 등 투자자의 심리가 불안하게 되면 대표적인 안전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금에 돈이 몰리게 됩니다.

둘째,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돈의 가치가 떨어지면 반대로 금값은 오르게 됩니다.

지금 금값이 오르는 이유는 뭐때문일까?

코로나로 인한 영향은 둘 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때문에 금값이 오르고 있다고 가정하면

예를들어 제품이 100개밖에 없는데
그것을 사려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돈이 100만원이라고 하면 그 물건의 값은 개당 1만원
에 형성됩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 시중의 돈이 200만원으로 늘어나면 그 물건 값은 2만원(=200만원÷100개)으로 오르게 됩니다.
시중에 돈이 늘어나면, 다시 말해 인플레이션이 되면 물건 값이 오르게 되는 원리인데요.


하지만 이런 관계는 누구나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인플레이션이 아직 일어나지 않아도 앞으로 일어날 것이라는 믿음이 시장에 퍼지면 물건 값은 오르게 됩니닽
다시 말해 인플레이션이 되면 그 물건 값이 오를 것을 아는 사람들이 그 물건을 먼저 사서 이익을 취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인플레이션이 진행된다고 모든 물건 값이 같은 비율로 오르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첫째, 희소성이 있어야 합니닼
아무나 쉽게 언제든 구할 수 있는 것은 굳이 소유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오를 가능성이 낮습니다.

라면과 생수 같은 것은 끊임없이 생산되고 소비되기 때문에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없습니다.
금 매장량은 전 세계를 통해도 24만 톤밖에 안 되고 그중 채굴된 양은 17만 톤에 불과합니다.
그 17만 톤이 녹여졌다가 다시 다른 형태로 만들어져 계속 유통되고 있습니닽


둘째, 대중적 수요가 많아야 합니다.

희소성만 따지면 코발트나 망간과 같은 광물이 금보다 더 희소성이 있을 수 있지만 코발트나 망간은 예쁘지 않기 때문에 이를 곁에 두고 보유하려는 사람이 적습니다.
즉 개인에게 수요가 없고 산업에만 쓰인다는 의미입니다.
이에 비해 금은 산업용으로도 쓰이지만 목걸이나 반지 등 장신구에 폭넓게 쓰입니다.
동서양이나 고금을 막론하고 금을 부의 상징으로 여겨져 온 이유입니다.

셋째, 지속적인 추가 공급 가능성이 낮아야 합니다.
람보르기니나 벤틀리와 같은 고급 차는 희소성이나 수요 측면에서만 보면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그렇지 않은 것은 언제든 추가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닼

이에 따라 이들 요소를 다 충족하는 금이 인플레이션의 헤지(hedge)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가치가 계속 떨어지는 달러로는 자신의 자산을 지킬 수 없기 때문에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 금으로 자산을 이동해 놓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 투자의 본질은 땅에 대한 투자

그러면 현시점에서 금에 투자해야 할까?
앞서 언급한 대로 금은 인플레이션 헤지에 상당히 유리한 수단이지만 자체적으로 수익이 나지 않는다는 약점도 있습니다.
쉽게 말해 금 1kg을 금고에 보관해 놓아도 금 자체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인플레이션에 따른 돈의 가치 하락으로부터 자산을 지킨다는 측면에서 금과 비슷한 효과를 가지면서 더 나은 투자는 무엇이 있을까??
바로 부동산 투자, 그중에서도 땅에 대한 투자를 꼽을 수 있습니다.
땅은 절대로 추가 공급될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금과 비슷한 성격을 띕니다.
하지만 땅이라는 것은 개발돼 활용돼야만 비로소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가지는데
개발 가능성이 거의 없는 땅에 투자해 놓고 인플레이션 헤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아무 쓸모없는 바위에 투자해 놓고 그것이 오르기를 바라는 것과 같습니다.

이 때문에 활용 가능한 땅에 대한 투자 중 가장 안전한 것이 바로 아파트 투자입니다.
아파트 투자의 본질은 땅에 대한 투자, 정확히는 입지에 대한 투자입니다.

입지가 좋은 곳의 아파트와 입지가 떨어지는 곳의 아파트 값이 다른 이유는 그 아파트를 짓는 자재 가격의 차이 때문이 아니라
바로 그 아파트가 깔고 있는 땅의 가치, 다시 말해 입지의 차이 때문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진행되면, 더 나아가 인플레이션이 벌어질 것이라는 인식이 시장에 퍼지면 금값이 먼저 상승합니다.


국제 금 시세가 오른다는 것은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높다고 투자자들이 생각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직접적인 원인은 미국에서 금리 인상을 멈추고 경기를 부양할 것이라는 믿음이 시장에 퍼지기 시작했기 때문인데요.

 

금값 상승은 인플레이션의 도래를 예고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오면 주가는 물론 집값도 오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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